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믹싱 강좌 - 제19부: 소리의 그림자, 딜레이(Delay)

믹싱 강좌 - 제19부: 소리의 그림자, 딜레이(Delay)

강좌
2025년 11월 29일

"리버브는 안개 같고, 딜레이는 그림자 같습니다." (그윽-!)

지난 시간에 배운 리버브와 오늘 배울 딜레이(Delay)는 모두 '공간'을 만드는 이펙터입니다. 하지만 성격이 아주 다르죠. 리버브가 소리를 안개처럼 감싸며 공간 전체를 적신다면, 딜레이는 원음을 복사해서 "안녕... 안녕... 안녕..." 하고 그림자처럼 뒤따라오게 합니다. (착- 착-!)

오늘은 믹싱의 입체감을 결정하는 결정적 한 수, 딜레이에 대해 깊이 파헤쳐 보겠습니다.


1. 딜레이의 핵심 노브 3인방 (이것만 알면 끝!)

딜레이를 켜면 복잡한 숫자와 노브들이 반깁니다. 하지만 핵심은 딱 3개입니다. (집중!)

  • Time (시간): "얼마나 늦게 따라갈까?" (틱... 톡!)
    • 보통 곡의 템포(BPM)에 맞춰서 설정합니다. (1/4 박자, 1/8 박자 등)
    • Sync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박자에 맞춰집니다. (착-!)
  • Feedback (피드백): "몇 번이나 반복할까?" (안녕... 안녕... 안녕...)
    • 값이 높을수록 메아리가 길게 이어집니다. 100%를 넘기면 "으아아아아-" 하고 소리가 폭주하니 주의하세요! (깜놀!)
  • Mix / Wet (혼합비): "얼마나 선명하게 메아리칠까?"
    • 원음 대비 딜레이 소리의 크기를 결정합니다. (살짝- 혹은 대담하게!)

2. 딜레이는 왜 쓰나요? (Why Delay?)

"리버브만 써도 괜찮지 않나요?" (흠-)

리버브를 많이 걸면 소리가 뒤로 멀어지고 믹스가 금방 지저분해집니다. 이때 딜레이가 훌륭한 대안이 됩니다.

  1. 공간감은 주되, 명료함은 지킨다: 딜레이는 리버브보다 훨씬 깨끗합니다. 원음 사이사이를 메워주면서도 보컬을 뒤로 밀어내지 않습니다. (똑똑-!)
  2. 화려한 리듬감: 템포에 맞춘 딜레이는 곡에 흥겨운 리듬을 더해줍니다. (둠칫- 둠칫-!)
  3. 스테레오 확장: 왼쪽과 오른쪽 딜레이 시간을 다르게 주면 믹스가 양옆으로 확 넓어집니다. (와이드-!)

3. 실전 테크닉: 핑퐁 딜레이 (Ping-Pong Delay) (왔다- 갔다-!)

가장 화려하고 인기 있는 테크닉입니다. 소리가 왼쪽 스피커에서 한 번, 오른쪽 스피커에서 한 번 번갈아 가며 들리는 방식입니다. (슈슉- 슉-)

  • 효과: 보컬이나 기타 솔로에 걸면 소리가 머리 주변을 감싸며 도는 듯한 환상적인 느낌을 줍니다. (오오-!)
  • 주의: 너무 많이 쓰면 청자가 어지럼증을 느낄 수 있으니 '특별한 순간'에 양념처럼 쓰세요.

4. 딜레이 에디팅: 꼬리 자르기 (삭-!)

딜레이를 계속 틀어 놓으면 노래 가사가 겹쳐서 지저분해집니다. (웅얼웅얼-) 이때 사용하는 프로들의 기술이 'Ducking Delay' 혹은 'Automation'입니다.

  1. 가수가 노래하는 도중에는 딜레이 볼륨을 낮춰줍니다. (숙-)
  2. 가수가 노래를 멈추는 어절의 끝(문장의 끝)에서만 딜레이 볼륨을 슥- 올려줍니다. (샤아악-!)

이렇게 하면 보컬의 전달력은 100% 유지하면서, 노래 사이의 빈 공간만 예쁜 메아리들로 채울 수 있습니다. (세련-!)


요약 (Summary)

  1. 리버브 대신 딜레이: 명료함을 유지하면서 공간감을 주고 싶을 때 사용하라.
  2. 템포 싱크: 곡의 박자에 맞춰 딜레이 시간을 결정하라. (1/4, 1/8 등)
  3. 피드백 주의: 과도한 피드백은 소리의 폭주를 부른다.
  4. 섹션별 활용: 노래 사이 빈 곳에서만 딜레이가 튀어나오게 오토메이션 하라.

다음 시간에는 소리에 생동감 넘치는 움직임을 더하는 모듈레이션(Modulation)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일렁일렁-!)


[초보자의 흔한 실수] 👥

  • "박치기 딜레이": 곡의 템포(BPM)를 무시하고 대충 귀로 시간을 맞춥니다. 노래는 쿵쾅거리는데 딜레이는 제멋대로 "통... 통..."거리면 리듬이 다 깨져버립니다. 무조건 Sync 버튼을 누르세요! (착- 붙이기!)
  • "피드백 폭주": 딜레이가 사라지기도 전에 다음 가사가 나와서 소리들이 다 엉켜버립니다. 피드백은 메아리가 다음 가사를 방해하지 않을 정도로만 적절히 조절하세요. (욕심 금지-)
  • "스테레오가 텅 비었네": 딜레이를 모노(가운데)로만 걸어서 믹스가 여전히 좁게 들립니다. 가끔은 좌우로 벌리는 핑퐁 딜레이나 스테레오 딜레이를 써보세요. 믹스가 갑자기 고급스러워집니다.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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