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믹싱 강좌 - 제11부: 믹싱을 위한 마지막 조각, 에디팅 (Editing)

믹싱 강좌 - 제11부: 믹싱을 위한 마지막 조각, 에디팅 (Editing)

강좌
2025년 11월 22일

"믹싱 시작해 주세요!" (네-!) 잠깐, 믹싱 페이더를 올리기 전에 반드시 거쳐야 할 관문이 있습니다. 바로 '에디팅(Editing)'입니다. 에디팅은 예쁜 집을 짓기 전, 땅을 평평하게 고르고 잡초를 뽑는 작업과 같습니다. (착착-!)

오늘은 믹싱의 퀄리티를 200% 올려주는 '스튜디오식 에디팅 비기'를 공개합니다.

1. 보컬 컴핑(Comping): 최고의 순간 모으기

가수가 한 번에 완벽하게 노래를 부르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저도 본 적이 거의 없어요... 읍읍!) 보통 5~10번 정도 녹음을 하고, 그중 가장 좋은 부분만 골라 합치는 과정을 컴핑(Comping)이라고 합니다.

  • 1번 테이크의 도입부 + 3번 테이크의 고음 + 2번 테이크의 감정...
  • 주의사항: 연결 부위가 어색하지 않게 크로스페이드(Crossfade)를 반드시 거세요. (안 그러면 '틱!' 소리가 납니다. 아야-!)

2. 타이밍 교정: 리듬의 심폐소생술

드럼이나 베이스가 미세하게 절룩거리면 믹스 전체가 불안해집니다. 요즘 DAW들은 파형을 분석해서 박자에 딱딱 맞춰주는 기능이 아주 좋습니다. (착- 착-!)

  • Tip: 무조건 그리드(Grid)에 자석처럼 붙이지 마세요. 가끔은 약간 뒤로 밀린 느낌(Lay-back)이 더 그루브 할 때가 있습니다. 기계적인 완벽함보다 '기분 좋은 리듬감'이 우선입니다.

3. 잡음 제거: 결벽증 엔지니어가 되세요

믹싱에서 이펙터를 걸기 시작하면, 작은 잡음들이 거대하게 증폭됩니다. (치이익-!) 페이더를 올리기 전에 다음 것들을 미리 청소하세요.

  • 브레스(Breath) 조절: 숨소리가 너무 크면 줄이고, 너무 없으면 인공적입니다. 적절히 살려두되, 귀에 거슬리는 것만 삭- 삭- 줄여주세요.
  • 마우스 클릭/침 소리: 보컬 사이사이에 낀 "쩝" 하는 소리, 마우스 딸깍 소리는 다 잘라내세요.
  • 공백 삭제: 악기가 연주하지 않는 구간의 파형은 과감히 삭제하세요. (눈에 안 보인다고 없는 게 아닙니다. 노이즈가 쌓여요!)

4. [Studio Episode] 에디팅이 믹싱보다 중요할 때

얼마 전, 정말 노래 실력은 좋지만 박자가 조금 불안한 신인 가수의 작업을 맡았습니다. 믹싱으로 어떻게든 해보려 했지만, 근본적인 '절룩거림'은 해결이 안 되더군요. (난감-)

결국 저는 믹싱을 멈추고 다시 에디팅 창을 열었습니다. 3시간 동안 눈에 핏발을 세우며 보컬의 단어 하나하나, 드럼의 킥 하나하나를 리듬에 맞춰 재배치했습니다. (노가다의 끝!)

결과는 어땠을까요? 믹싱을 하나도 안 건드렸는데 소리가 훨씬 단단하고 세련되게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악기들이 서로 '착-!' 하고 맞물리니 자연스럽게 존재감이 살아난 거죠.

[깨달음]: 믹싱은 에디팅이 끝난 뒤에 시작하는 상(賞) 같은 것입니다. 기초 공사가 부실하면 어떤 플러그인도 소용없습니다.


[초보자의 흔한 실수] ✂️

  • "믹싱하면서 고치지 뭐": 믹싱 단계에서 에디팅을 병행하면 집중력이 분산됩니다. 에디팅은 뇌의 '좌뇌(논리)'를 쓰고 믹싱은 '우뇌(감성)'를 씁니다. 모드를 분리하세요!
  • "페이드 인/아웃 생략": 파형을 툭- 자르고 그냥 둡니다. 나중에 스피커에서 "퍽!" 소리가 나면 그제야 원인을 찾느라 고생합니다. 모든 편집 부위는 페이드가 필수입니다.
  • "과도한 퀀타이즈": 사람의 냄새를 다 지워버립니다. 너무 똑바르면 듣는 사람이 피곤해집니다. 가끔은 '의도된 어긋남'을 사랑해주세요. (인간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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